발레타 8시간 여행 스케줄 2탄

조회수 664


4)    그랜드 마스터 팔라스 Grandmaster's Palace


‘성요한 기사단장들의 궁’

16세기 부터 18세기까지 수 세기에 걸쳐 지어진 이 궁전은 

발레타의 중앙 거리인 리퍼블릭 거리(Republic Street)를 따라 

세인트 조지스 광장(St. George's Square)에 위치해 있다. 

그랜드 마스터 팔라스는 몰타가 성요한 기사단들의 통치 아래 있던

 약 200여년간의 역사 동안 기사단장 들의 거처이자

 업무를 보던 공간으로 사용되다, 현재에는 몰타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궁 내부 중 일부인 Palace State Rooms와 Palace Armoury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두 곳을 모두 방문 한다면 성인 10유로, 두 곳 중에 한 곳만 방문 한다면 성인 7유로의 입장권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일정에 따라 종종 박물관 오픈이 취소되기도 한다. 


보통은 월요일 부터 금요일 오전 10:00시부터 16:30분까지(매표 마감은 16:00시) 입장 가능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09:0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5)    로어바라카가든Lower Barrakka Gardens


‘어퍼바라카가든의 쌍둥이 정원’

어퍼바라카가든이 발레타의 초입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다면, 

로어바라카가든은 발레타 도시의 끝자락에 자리해, 두 정원이 서로를 마주한 듯 나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퍼바라카가든에서는 올드쓰리시티즈와 그랜드 하버뷰를 정면에서 감상 할 수 있었다면,

 로우바라카가든에서는 발레타 해변의 방파제와 세인트 엘모 등대(St. Elmo Lighthouse) 경치를 볼 수 있다. 

간혹 날씨가 좋은 시즌에는 이곳에서 프라이빗한 결혼식이 열리는데, 

정원의 테라스 역할을 하는 아치형 기둥에 샹들리에를 매달아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해

라임스톤 빛 발레타 도시 매력을 더욱 특별하게 선사한다.

어퍼바라카가든이 많은 관광객들에 취해 있다면, 

로어바라카가든은 잠시 멈춰 여정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내어준다. 

정원에는 망망대해 바다를 따라 나무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책을 읽는 이들과 연인들의 작은 속삭임을 볼 수 있는 여유로움까지 묻어있다. 

로어바라카가든 아치 기둥 사이로, 발레타 일일 추천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

추모 의 종(Siege Bell War Memorial)’을 보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다.

이 곳 또한 무료 공용화장실이 있으며, 정원 입장료는 없다.


 

6)    추모의 종 Siege Bell War Memorial


로어바라카가든 맞은편 바닷가를 향해 웅장하게 서있는 추모의 종은

 2차 세계대전 때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의미를 알 수 있는 상징이 종탑 뒤로 사람 청동상이 바다에 발 끝을 두고 누워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발레타의 중앙거리와 광장에 모여있어,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은 추모의 종과 그 주변 거리까지 와볼 것 을 추천한다.

사방이 뚤려있는 구조 때문에 항상 바람이 많이 부는 것이 특징이다.

 종탑위에 올라간다면, 챙이 넓은 모자와 스카프는 단단히 고정해야 할 것이다.

*Tip: 발레타는 모두 암석바위 해변으로, 

해수면의 높이가 깊어 발만 잠깐 담가 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좀 까다로운 도시이기도 하다. 

부담 없이 앉아서 지중해 바다에 잠깐 발장구를 즐겨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추모의 종 입구 맞은편,

 계단 아래에 작게 형성된 어부들의 마을을 추천한다. 

구글지도에는Wuestenwinds beach로 검색가능하다.


 

Wuestenwinds beach


가파른 계단을 따라 몇걸음 내려오면 바다를 따라 앙증맞게 지어진 간이 창고이자, 

어부들의 쉼 공간인 집들이 20여채 남짓 색종이 같이 모여있다. 

색종이라는 표현은 이곳에 발길을 들여놓았던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표현일 듯 싶다. 

색종이 같이 작고, 원색의 다채로운 색감으로 색칠된 집들이 군더더기 없이 밀집되어 있다고 부연 설명하겠다. 

여름이면 몰타 및 발레타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들이 바다내음을 맡으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한데, 

요즘엔 종종 모험심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까지 찾아오는 것을 발견한다.

파도의 부드러운 손길로 완만하게 깍인 바위로 인해,

 바다까지 접근성이 용이해 잠깐 앉아 시원한 바다의 기운을 손으로 느껴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