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파운데이션 런던대학교 입학 후기

안녕하세요~ 

작년에 UCL 파운데이션 후 UCL 런던대학교 진학한 학생 후기 공유합니다.
 

1) 파운데이션를 공부하시는 건물은 어디고 시설은 어떤 가요?
일단 유씨에 파데 본부는 UCL CLIE 건물입니다. 여타 한국대학 처럼 수업들은 캠퍼스 곳곳에 흩어져서 진행됩니다. 운이 좋으면 건물 간 거리가 가깝겠지만.. 운이 안좋으면 수업 하나 끝나자마자 뛰어가야 됩니다. 시설은 나쁘지 않아요. 생각보다 학교 공용 와이파이 잘터지고요 화장실도 건물마다 층마다 많이 있고.. 건물마다 미니 카페도 좀 있습니다. 굶고 다니진 않을 거에요. 다만 건물 이름과 위치가 처음엔 아주 헷갈려서 첫 2주동안은 지각생 엄청 많을 겁니다. UCL GO 라는 앱 깔아서 위치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2) 학교식당 식비는 대략 얼마이고 좋은점과 나쁜점은 무엇인가요? 학교식당 외에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학교 식당은 최근에 새로 지어서 시설은 괜찮아요. 단지 입맛 까다로운 학생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았아요. 가격이 5-8파운드 밖에 안하니까… 그리고 메뉴도 한국 푸드 코트 처럼 코너가  4~5가지로 다양합니다. 학교 식당이 싫다! 그러면 학교 주변에 스타벅스, 프렛다망제, 코스타, 차이나 하우스, 난도스, ITSU, LEON 등 식당 엄청나게 많습니다. 

 

제일 먼 곳도 걸어서 20분도 안걸려요. 특히 매주 목욜 유씨엘 광장? (버벡 대학 정문 앞) 에서 열리는 farmers market 에서 싼가격에 음식들 사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 길거리음식 같이 노점상들이 한꺼번에 오는 날이에요. 굉장히 추천합니다. 영국음식이 맛이 없긴 하지만 잘 찾아 다니면 맛집 많습니다. 한식당도 되게 많아요 의외로.
 

3) 배웠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저는 우선 UPCH, 즉 Humanities 전형 학생인 것을 감안하시고요.

일단 필수과목 2개 가 있어요. EAP 와 ARAM. 전자는 종합 영어 과목이고 후자는 연구조사방법론이에요. 

선택과목이 2개인데요. Humanities 기준으로- ㅡMEC, CC, MEHP, GABE,MATHEMATICS, ECONOMICS (건축과 전형은 별개)

저 5개중에 저는 MATHEMATICS 와 GABE (Geography and built environment)를 선택했어요. 

 

수학이랑 인문지리 과목입니다. 

전체 파운데이션 과정 학생들 중에서 이 조합은 저 ‘혼자’였고요. 굉장히 효율적인 조합입니다. 역대 파운데이션 선배? 들 중에서도 간간히 이 조합이 있었고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다고 교수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4) 과목 중 쉽게 생각된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이유는요?

일단 Humanities 학생들은 에세이를 많이 쓰고 긴 에세이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UPCSE 전형 학생들보다는 노력에 비해 점수가 잘 안나오고 절대적으로도 점수가 높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교육과정을 받으며 수학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면 MATHEMATICS를 꼭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수학과목은 숙제 많긴 하지만 공부한만큼 성적 솔직하게 제대로 나오고, 과제 하나하나가 다 실질점수에 들어가서 점수 쌓이는 것도 눈에 보여서 아주 좋습니다. 과제만 열심히 해가고 복습만 잘 하면 수학은 에이쁠나옵니다. 

 

제가 앞서 말한 MEC CC MEHP GABE 모두 기본적 영어 실력과 글쓰기 실력이 없으면 점수 받기 은근히 힘들고(에이쁠은 아주 힘듬) 공부과정 자체도 곤욕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수학과 인문지리의 유일한 조합이다 보니 주변 동기들이 모두 타과목 학생들이었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정말 고통스럽고 동기들 엄청 불쌍했습니다. 

 

그리고 중국학생들이 ECONOMICS 많이 선택하는데.. 그 과목 담당 교수님이 아주 걸크러쉬 넘치는 강경파 인도인 여교수 이십니다. 점수 잘 나오면 대박이고 아예 그 교수님 스타일이랑 안맞으면.. 아주 처참한 결과가 나옵니다. (B , C+ 뜹니다) 경제를 사랑하시면 가도 되겠습니다. 그 공부로 날고 기는 중국학생들 조차 점수 때매 항상 불안해한다는 점은 참고하시고요.

 

역시 저도 인문지리를 들으면서 공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업 전 필수 리딩들도 많고요.. 에세이 평가 기준도 빡세서 점수 잘 안나옵니다. 하지만 인문지리가 수업이 재밌고 교수님이 되게 젊으시고 에너지 넘치십니다. 아마 저 나열된 과목들 중에 가장 재밌는 과목일 겁니다. 그리고 그나마 점수 기준이 명확하며 너무 인문학 스럽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가 한 조합.. 정말정말 강추드립니다. 아주 효율적이고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5) 선생님들의 강의 만족도는 어떤가요?

아 이건 과목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한 조합은 교수님들 모두 최고였습니다. 영어와 연구조사방법론 교수님은 반배정에 따라 다 달라서.. 

하지만 전반적으로 교수님들 강의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6)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평가도 과목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1학기 성적을 잘 받고 봐야합니다. 물론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최종합격은 최종 3학기 시험에 달려있으니깐요.(대부분 50%들어갑니다 이거 망치면 다 끝나요)

주로 Humanities는 긴 에세이로 점수를 매기고 그나마 수학과목은 총 점수의 40%가 과제로 들어갑니다. 

실질 점수가 들어가는 팀워크과제 거의 없고요 안심하세요.

 

영어 과목은 거의 다 영어 시험+ 3학기에 프레젠테이션- 이렇게 총 점수 매깁니다.

연구조사방법론은 1학기에 표절조항 관련 미니테스트 하나, 강의 노트테이킹 평가 등 짜잘한 평가사항들이 있어요. 얘네들이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신경써서 챙기셔야합니다. 점수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과목입니다. 대충대충하시면 정말 C~D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요!
 

7) 반 인원수는 몇명이고 국적비율은 어떻게 됐나요?

과목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수학은 30명 정도, 인문지리는 25명 정도였습니다. 

국적은.. 중국이 최강입니다. 중국인이 파운데이션 40%정도를 차지하고요.. 이 비율은 각 과목 수업에서도 대부분 유지됩니다. 다만 아예 서양쪽 학생들이 많은 과목도 있어요. MEHP CC MEC가 대표적입니다. 

ECONOMICS와 수학은 그냥 90%가 중국인일 것입니다. 수학 과목에 한국인 저 혼자 였어요 ㅜㅜㅜ.


8) 수업을 못 따라가는 학생들에게 따로 추가 수업이나 배려가 이뤄지는지 알려주세요~

수업 못따라간다고 생각이 드시면.. 교수님 계시는 곳 찾아가서 질문세례하시면 됩니다. 수학optional tutorial 이라는 게 있어서 모르는 거 가서 질문하시면 되고.. 교수님들은 언제나 환영하십니다. 마음 놓고 가서 물어보세요. 다만 추가 수업? 같은 건 본 적이 없네요.
 

9) UCAS 지원하신 대학교 5곳은 어디고 어느 대학교에서 오퍼를 받으셨나요?

저는 경영학 계열로 5군데를 통일해서 지원했고요. Warwick, LSE, Kings College, UCL, Royal Holloway 지원했어요. 이 중에 단 두군데 UCL Royal 딱 합격했구요.

물론 경영학 계열이라 경쟁력이 높고 지원하는 학생들 수준도 높을 것입니다. 또한 LSE 는 원래 합격잘 안줍니다. 작년 파데에서 총 7명인가 밖에 못 붙었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원했던 유씨엘에 합격을 받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10) 진학하기로 선택하신 대학교는 어디고 왜 선택하게 되었나요?

일단 저는 옵션이 2개 밖에 없었고 원래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 유씨엘이었던 터라 유씨엘로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작년 파데에서 이 과를 지원한 사람이 거의 저 혼자였던 것으로 아는 데요.. 한국인 동기들에서 상경계열 지원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좀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상경계열 지원하실 분들은 뭐 LSE UCL Warwick 선호하실 겁니다. 제가 진학한 과가 Management Science 인데요, 아직 학부 생활을 안해보긴 했지만 이 학과는 여타대학의 경영학부와는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아주 특색있고 어렵습니다. 공학 minor를 선택할 수 있고 1학년 때부터 코딩을 배웁니다. 기술경영학과입니다. 한국에도 학부로는 잘 없고 대학원만 있죠 (대표적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공부는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랍률도 1학년 때부터 높다고 과선배한테 들었습니다. 공부와 입학, 졸업이 다소 어렵지만 그만큼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일반 경영학과 나온 타학생들과 실질적으로 차이가 있을 겁니다.
 

11) 영국 생활 이야기 (학교 생활하시면서 겪은 일들, 나만 알고있는 장소, 생활 노하우 등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런던 생각보다 치안 약한 도시입니다. 여학생들 밤길 조심하시고요 휴대폰 눈앞에서 훔쳐갑니다. 조심하세요. 한인식당들 많으니까 향수병 오시면 찾아가세요. 김치, 집밥, 한강, 호지 –이거 모두 한식당 이름입니다. 학교 주변에 20~30분 거리에 다 있어요. 

밤에 트라팔가 광장 산책, 여유있으면 프림로즈 힐 산책 강추합니다. 킹스크로스역 뒤쪽에 구글 건물 있는 데 그쪽으로도 밤 산책 되게 풍경좋아요. 

 

펍은 넘치고 넘칩니다.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펍(?)은 킹스크로스 역 옆에 German Gymnasium 이라고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르는 곳입니다. 저도 어리긴해요.


이상 UCL 파운데이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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